ENVI_PROJ_CREATE 함수에서 TM 좌표계 설정

ENVI_PROJ_CREATE() 함수는 ENVI Classic 모드의 Batch 프로세스 등에서 매우 빈번하게 사용됩니다. 이 함수를 이용해 투영법을 세팅하기 위해서는 TYPE 키워드를 이용해야 합니다. /UTM 이나 /GEOGRAPHIC 키워드와 같이 스페셜 키워드가 존재하지 않는 투영법들(TM, Sinusoidal 등)은 모두 TYPE 키워드에서 번호로 지정하여 설정해야 합니다.

저도 항상 속는 부분이 NAME 이라는 키워드인데요, 여기에 써 주는 값은, 그냥 사용자가 지정하는 이름일 뿐, 이 이름에 해당하는 투영법을 세팅하라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.

그래서, 우리가 현재 많이 사용하는 중부원점 TM 좌표계의 설정은 다음과 같이 합니다.

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, NAME에 들어 있는 Korea -TM (East)는 출력용 이름일 뿐입니다. 중요한 부분은 TYPE=3 (TM 투영법)과 Datum=’Tokyo mean’, 그리고 PARAMS로 지정하는 값들입니다. TM의 경우 PARAMS는 [a, b, lat0, lon0, x0, y0, k0]의 순서로 기술합니다.

그러면 이런 정보들은 어떻게 확인할까요?

ENVI Classic 설치 디렉토리에 보면, map_proj 디렉토리가 있습니다. 이 파일들 안에서 기본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map_proj.txt 파일을 열어보세요. 맨 위쪽을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.

3, 4, 6, 7, 9, 10, … 번이 어떤 투영법을 의미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  3이 TM(Transverse Mercator)이네요. 그리고 PARAMS 키워드에 어떤 순서로 값을 넣어야 할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ENVI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값들을 찾아 볼 수도 있습니다. 파일의 253번 줄을 보시면 Korea TM (Middle) 이 보입니다.

맨 앞의 3은 TM 투영법을 의미합니다.

같은 디렉토리에서 datum.txt 파일을 열어보시면 제공되는 datum 이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(없다면 여기에 직접 추가해 넣으세요). 85번 줄을 보니 Tokyo mean 이 등장합니다. “대소문자를 구분”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. ㅎㅎ. 아시죠? 제가 강조하는 부분들은 모두 제가 번번히 실수하는 곳이라는 거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