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DL의 새 컬러테이블

소개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,  IDL 8.2.1 부터 IDL에는 새로운 컬러테이블이 추가되었습니다.  오랜동안, IDL의 컬러테이블은 0번부터 40번까지 41가지가 제공되었는데요, IDL 8.2.1 부터는 41번부터 74번까지ColorBrewer 체계에 의한 Color table 이 추가되었습니다.

ColorBrewer 체계는 출판/인쇄에 적합한 현대적인 컬러체계로 본래 지도 제작을 위해 고안된 색 테이블이라고 합니다. IDL은 예전부터 사용자가 추가로 컬러테이블을 생성하고, 추가 및 수정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. 그래서 개인적으로 컬러테이블을 만들었다면 이를 컬러테이블 DB에 업데이트하여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죠. 이런 방법으로 ColorBrewer를 사용하는 것은 한장강의 ‘컬러테이블에 대하여’ 를 통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. 저도 개인적으로 이러한 방법으로 ColorBrewer 체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, IDL 8.2.1부터는 이러한 컬러테이블을 자체적으로 내장하게 된 것이지요.

제게는 꽤나 희소식이었는데, 소개가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, 며칠 전 시연을 하다가, “어 이건 뭐냐?”하는 감탄성 질문을 받았습니다. 바로 이거였죠.

CB-BuPu를 적용한 DEM 표출

IDL Color Table 51번 CB-BuPu 적용 예



아실만한 분이… ㅎㅎ 모르고 계신데 저도 놀라 여기 글을 남깁니다.

그래서 앞으로는 MODIFYCT를 통해서 컬러테이블을 추가하고자 할 때, 75번(또는 아예 200번 이후) 이후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