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DL 8.2.0의 Write_TIFF 버그

IDL 8.2 버전부터 WRITE_TIFF 프로시저는 BigTIFF 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. 즉, 4GB 이상의 파일을 쓰라고 지시하면 WRITE_TIFF는 자동으로 BigTIFF 를 작성하게 되어 있습니다. 즉, 예전 버전(8.1 또는 그 이전)의 WRITE_TIFF와 최신 버전의 WRITE_TIFF는 내부적으로 좀 다른 프로시저입니다.  그리고 물론, READ_TIFF  도 이에 맞추어 대용량 TIFF를 읽을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.

그런데, MS 윈도우즈용 IDL 8.2.0의 WRITE_TIFF는 약간의 버그를 가지고 있습니다. 그래서 하위버전 호환성을 가지지 않는 TIFF 파일을 쓰게 됩니다. 이 버그는 IDL 8.2.1 (8.2 SP1)부터 해결 되었습니다. 그러므로, 혹시 WRITE_TIFF와 관련하여 이상한 점을 느끼셨다면, 최신 버전(IDL 8.2.2)으로 업그레이드 하십시오. 소수점 두째자리의 버전 업은 서비스팩이므로, 가지고 계신 라이센스 그대로 사용하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.

이상한 증세가 어떤 것이냐구요? IDL에서 작성한 TIFF 파일을 페인트샵 같은 소프트웨어에서 읽지 못하는 증세입니다. 심지어는 IDL 8.1의 Read_TIFF로도 IDL 8.2.0 에서 WRITE_Tiff로 작성한 TIFF 파일을 읽지 못합니다.

꼭 업그레이드 하십시오.